(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5일 오전 강원도 동해안에서 한미 양국 군 미사일부대의 지대지미사일이 발사됐다.북한의 이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연속 시험발사에 맞서 '북한의 도발원점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37분·42분 등 3차례에 걸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을 1발씩 발사했다.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쏜 첫 번째 미사일은 ICBM '화성-17형', 2~3번째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여성가족부 폐지는 정부조직법 입법의 문제"라며 "다수당인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다. 국회와 잘 협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김 장관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많은 분들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장은 또 "젠더 갈등과 세대 간 갈등 모두 여성가족부와 직결된다.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으시고,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의견을 조정해나가시길 바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정치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 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곤란한 질문을 비교적 잘 받아넘겼다면서 "(앞으로 난처한 입장에 서지 않으려면) 모든 인사는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렇지 않다면 이번처럼 국제사회나 언론으로부터 '남성중심 내각' 등의 지적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박 전 원장은 22일 SNS를 통해 "한미정상회담 합동기자회견장에서 윤 대통령에게 워싱턴포스트(WP)기자의 다소 쌩뚱스런 질문으로 화제다"며 지난 21일 WP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한국정부 내각에는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가슴에 올린 손을 놓고 '국민의례 준칙'에 맞는지 아닌지 논란이 일었다.발단은 지난 21일 저녁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있었던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환영만찬 때 있었던 미국 국가(성조기여 영원하라) 연주 장면 때 벌어졌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과 함께 왼쪽 가슴에 손을 올린 사진을 실었다. 바이든 대통령 왼쪽에 자리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차렷자세를 취한 상태였다.이에 진보진영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례 준칙도 모르고 있다'며 비난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한국형 연방수사국(FBI).'국회에서 현재 논의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의미하는 수식어가 애초 아니었다. 지난해 1월1일 출범 당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한국형 FBI'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 당시와 비교해 국수본의 존재감이 약해지지 않았냐는 평가가 적지 않다.특히 '한동훈 체제' 법무부 산하 중수청 설치와 검찰 출신 국수본부장의 취임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국수본의 입지와 설립 취지가 흔들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경찰 수사전문 조직의 탄생23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실시해 온 방역정책 중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젼시켜 나가고 시행착오는 냉정하게 평가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합리적 근거에 따라 방역을 추진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준비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그러면서 전국 단위 항체 양성률 조사, 코로나19 빅데이터 플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미국 대통령의 한국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빠른 시일 내 방문이자 미국 대통령이 29년 만에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하는 사례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국이기도 하다.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진행될 대부분의 의제와 합의사항은 완성된 상태다.바이든 대통령은 20일 늦은 오후 한국에 도착해 22일 이른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양국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머무는 사흘동안 매일 공동 일정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식을 다룬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일종의 팬덤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의혹 해소'로 연결하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18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폭발적인 유튜브 조회수로 '한동훈 현상'이라는 해석까지 나돌고 있고 이를 '국민청문회 통과'로 보려는 시각에 대해 "제가 본 여론조사에서는 부적격 여론이 더 많이 나온 것도 있었다"며 "취임식 영상이 뭐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팬덤이 있을 수는 있지만 팬덤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하루종일 방송인 김어준씨를 사이에 두고 논쟁을 펼쳤다.오 시장은 TBS교통방송 안내에 따라 운전하는 이들이 없다며 시대 변화에 맞게 TBS를 '교육방송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이는 미운털 김어준씨를 뽑아내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 후보도 이에 가세, 오 시장을 때리는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송영길 "吳, 김어준 탄압 비난 피하려 '교육방송' 전환이라는 꼼수를"송 후보는 6·1 지방선거운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여야가 19일부터 59조4000억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해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회의에는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추경 소관 부처 국무위원들이 참석한다. 종합질의 후엔 오는 23일부터 예결위 소위원회를 통해 세부 사안을 심사한 뒤 확정된 추경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이 예결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앞서 정무위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전민 기자 =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여야가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국민의힘은 당장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추경 관련 시정연설이 예정된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함께하자는 입장인데, 여당으로선 한 후보자의 운명이 어느 쪽으로 결정이 되든 손해 볼 것 없는 장사로 보고 있다.한 후보자가 인준되면 새 정부가 진용을 갖춰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의미를 둘 수 있고, 부결될 경우 오는 지방선거 구도를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국민의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80) 전 국정원장이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을 듣는 것으로 일상복귀 신고를 했다.박 전 원장은 15일 SNS에 터미네이터에서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명대사 "돌아 올 거야"( I WILL BE BACK)를 빗대 "돌아 왔습니다"(I'm back home!)라며 지난 11일 국정원장직에서 물러난 뒤 평범한 시민의 자리로 돌아왔음을 알렸다.박 전 원장은 미국 이민시절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치권에 입문한 뒤 4선 국회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문화관광부 장관, 야당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잇따라 고배를 마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김 전 최고는 "은인자중"을 다짐하면서 훗날을 기약한 반면 유 변호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김 전 최고와 유 변호사는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이어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자리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국민의힘이 10일 수성을 후보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를 단수공천하자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부족한 저를 믿어주고 도와주셨음에도,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편집자주]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갈 제20대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가 5월 10일 마침내 출항했다. 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이번 정부가 처한 나라 안팎의 현실을 '도전 요인'이라는 측면에서 다양하게 조명해 보려고 한다. 정치적으로는 '여소야대'가 윤석열 정부의 성패를 가를 가장 핵심적인 위협으로 부상했고, 경제적으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경제'가 정책적 선택지를 옥죄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청년층 젠더 갈등의 폭발을 비롯한 '갈등의 일상화' 시대가 펼쳐져 있다.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보면, 러시아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씨(47·본명 이경은) 등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는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공개 면담을 진행한다.민주당 관계자는 "입법을 추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권지웅 비대위원 등 지도부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당 차원의 움직임은 미진했다.지난달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한국형 FBI) 설치를 논의하기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국회법상 구성 시한을 넘겼지만, 국민의힘이 사개특위 참여를 거부하면서 공전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사개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단독 구성할 수 있다며 '개문발차'를 경고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주 프레임'에 휘말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우선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으로 문제를 풀어간다는 방침이다.11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사개특위 구성을 하반기 원구성 등 국회 현안과 함께 여
[국민투데이=평택 이도건 기자] 6·1 지방선거 평택시장 여론조사에서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호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업체 (주)리얼미터가 브레이크뉴스경기남부 의뢰로 지난 5~6일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정장선 후보는 44.7%, 최호 후보는 35.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9.7%포인트로, 정장선 시장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최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기타인물을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회는 9일 인사청문 정국 후반부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국은 또한번 얼어붙을 전망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6명의 장관 후보자들의 보고서를 9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박진(외교부)·이상민(행정안전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정호영(보건복지부)·원희룡(국토교통부)·이종섭(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그 대상이다.여야는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9일 열리면서 막바지로 접어든 인사청문회 정국이 또 한번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낙마'를 예고하며 총공세를 펼칠 예정이어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법무행정 혁신 등 윤석열정부 정책뿐 아니라 한 후보자 본인·배우자·자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된다.이날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Δ검수완박 입법안 대응 Δ대통령령 개정 및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 부활 등 법무행정 Δ검언유착 수사
더불어민주당 성길용 시 의원은 오산시 나선거구(대원동,초평동,남촌동)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6월 1일 지방선거 재출마 의지를 밝혔다.성 길용 의원은 7일(토)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한번 더’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성 의원은 인사말에서 “전국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모두가 어렵고 힘든시기를 겪고 있다. 사회곳곳의 소외된계층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단결할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의정할동 핵심과제로 두가지 목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