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을 말소하고 외국인 신분으로 국내에 들어와 부동산과 차량 구입, 사업체 운영 등 체납처분 사각지대에서 버젓이 경제활동을 한 신분세탁 체납자들이 경기도 조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국내 등록된 외국인번호 약 360만 건과 국적말소 체납자를 대조해 1차로 조사 대상 신분세탁 의심자 1,415명을 가려냈다.이 중 2차 확인 작업을 통해 체납 상태에서 국내 경제활동 중인 83명을 최종 적발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만 총 14억 6천여만 원에 달한다. 도는 현재까지 17명에게 외국
측량업 기술인력을 확보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거나 등록사항(대표자, 소재지, 기술인력, 장비) 변경신고 및 장비 성능검사를 지연한 업체가 경기도 점검에 대거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측량업체 1,009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0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 한다고 1일 밝혔다.위반사항은 등록기준 미달 16건, 변경신고 지연 26건, 성능검사 지연 98건 이다. 도는 이 가운데 성능검사 지연 업체는 행정처분권자인 국토지리원장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나머지
성남시는 11월 2일~13일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 업소 278곳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여부를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제과, 제빵 등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의 가맹점들이다.2인 1조의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7개 점검반이 현장 점검한다.제품, 메뉴 게시판 등에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정보와 알류, 우유, 새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 정보를 제대로 표시했는지를 살핀다.영양표시를 간과할 수 있는 신제품이
성남시가 추진 중인 시청 앞 버스정류장 일대 성남대로의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추진한 ‘2020년 환승시설 개선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0월 30일 밝혔다.출퇴근 시간대 시청 앞 성남대로(야탑 방면 6차로, 모란 방면 6차로)의 차량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국비 30%를 포함한 모두 28억900만원이 투입된다.시는 내년 5월까지 시청 앞 성남대로 야탑과 모란 방면 양방향에 있는 2개의 버스정류장을 5차로로
경기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한 지방세 체납자 압류물품 온라인 공매 결과 총 500건 중 436건이 낙찰됐다.도는 지난 2015년부터 고액체납자들의 압류 물품 현장 공매를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체납자와 그 관련자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번 공매에는 8,00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1,500여 명보다 5배가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총 입찰건수 역시 1만8,000여 건으로 작년 2,000여 건보다 약 9배가 늘어 높은
경기도가 오는 11월까지 최근 4년간 도내에서 아파트를 취득한 법인에 대한 취득 신고 적정성 조사를 실시한다.조사 대상은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도내 아파트를 취득한 5,843개 법인이다. 경기도가 최근 4년간 취득세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인(주택조합, 주택공사 등의 취득 제외)의 아파트 취득 건수는 2018년 924건, 지난해 1,885건, 올해 7월까지 7,261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도는 올해 7월 정부의 법인 주택 취득세율 개정과 법인 소유 주택에 대한 세금중과 발표 전까지 법인의 아파트 취득에 대한 세금 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미꾸리 어린고기 3만 마리를 동양하루살이가 대량 출몰하고 있는 남한강 하천 지류 4개 시·군에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동양하루살이는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곤충의 대부분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2급수 이상의 수질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사람에게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밝은 빛을 따라 집단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양평, 남양주, 이천, 여주 등 한강변과 가까운 지역은 동양하루살이 무리로 인해 음식점 등 지역 상인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밤만 되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폐석면의 배출, 수집, 운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안성, 시흥 등 도내 5개 지역에 대한 폐석면 불법 처리행위를 단속한 적은 있으나, 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광역단위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장기간 노출 시 폐암, 악성 중피종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2009년부터 건축자재로의 사용이 금지됐다. 기존 건축물 철거·해체 과정에서 많은 석면 잔재물이 발생할 수 있어 관련법령에 따
중앙동 소재 조은축산(대표 이석규)은 지난 17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은영)에 돼지고기 80인분을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주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루어졌으며, 일시적인 후원이 아니라 정기적인 후원이 될 예정이다.중앙동 맞춤형복지팀은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구에 돼지고기를 전달할 계획이다.박은영 중앙동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나눌수록 큰 힘이 된다는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이석규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전달 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 원료인 제4류 알코올을 허가 없이 기준치보다 735배나 초과 저장하는 등 무허가 위험물을 대량 저장한 업체들이 잇달아 소방당국에 적발됐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저유소 및 비축기지 27곳을 대상으로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 등 기획수사를 벌여 허가 없이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하거나 허가받은 기준치를 초과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6개 업체를 입건하고, 1개 업체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했다.A업체는 관할 소방서 허가 없이 업체 옥내저장소 앞과 일반창고 등에
경기도가 청정계곡에 이어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추진 중인 가운데 낚시레저보트와 낚시어선 3,901척을 대상으로 불법낚시행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경기도는 평택시 권관항 등 주요 8개 어항의 낚시레저보트 3,807척 및 낚시어선 94척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7주간 불법낚시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8개 어항은 화성 궁평항·전곡항·제부항, 안산 탄도항·방아머리항, 시흥 오이도항, 김포 대명항, 평택 권관항이다.단속의 주요내용은 ▲낚시어종 체포 금지기간 및 금지체장 준수여부 ▲낚시 어획물 판매금지 준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을 미끼로 이른바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리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황해청은 지난 13일 현덕지구 내 기획부동산으로 의심되는 11개 법인에 대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권관리 일대 약 230만㎡(70만평)에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현덕지구는 2018년 사업시행자 지정이 취소되고 현재 대체개발사업시행자를 지정 중이다.이 가운데 황해청은 최근 예상 보상금액을 부풀려 홍보하며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의심 사례를 감지했다.이들은 현덕지구
경기도가 태풍이나 집중호우, 강풍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 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했다.13일 도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에 대해 원상회복이 가능하도록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지난해까지는 경기도 전역 가입대상이 주택 및 온실에 한정됐으나 올해부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확대 시행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 공장건물, 기계시설, 재고자산(보관상품)에 대해서도 경기도 전역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주택 소유자·세입자, 온실 소유자, 소상공인은 가입대상별로 59~91
경기도가 올해 7월부터 입주민 등의 ‘갑질’로 고통을 겪는 도내 경비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경비노동자 갑질피해 지원센터’를 경기도 노동권익센터 내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경비노동자 갑질피해 지원센터’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갑질피해를 당한 경비노동자들의 노동권 보호를 지원하는 전담 창구다.임금체불, 부당해고, 갑질 등의 피해를 당한 도내 경비 노동자면 전화번호 ‘031-8030-4541’로 신고해 누구나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월~금 오전 9시부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11)은 20일(토)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 희생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했다.안 부의장은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사고는 안전관리 수칙을 무시한 채, 공기단축을 위한 무리한 작업이 불러온 인재(人災)”라며, “어떠한 이유에서도서 경제적 논리와 이윤추구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경기도의회는 이번 사로고 유명을 달리하신 38명 노동자의 희생을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경기도는 담배소매인 지정거리를 100m 이상으로 확대하는 규칙개정 권고안을 지정 거리 변경 권한이 있는 각 시·군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편의점의 근접출점을 완화하고, 골목상권 내 소매업 소상공인 간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도는 앞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편의점의 근접출점 관련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매출영향 데이터분석조사’와 ‘편의점주 근접출점 피해실태조사’를 진행했다.2016~2019년까지의 편의점 매출데이터를 토대로 (사)한국일자리창출진훙원이 수행한 데이터분석조사에서 대부분의 시·군에서 신
경기도는 코로나19로 그동안 개원을 늦춰왔던 도내 대안교육기관 중 일부가 오는 6일 개원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이날부터 예방을 위한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대안교육기관은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인가 기관은 아니지만, 경기도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경기도에는 125곳의 대안교육기관이 있으며 이 가운데 28곳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57곳 중 16곳은 6일에,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40곳은 정확한 개원일을 결정하지
경기도가 도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24곳에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그림·글자판, 시각지원판’을 비치했다고 2일 밝혔다.‘그림·글자판, 시각지원판’은 코로나19 검사진행 과정에서 청각장애인, 난청 노인, 외국인 등 말로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이 그림이나 글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의료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의사소통 보완 기구다.경기도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언어치료AAC센터 사람과 소통’이 함께 협력하여 의료진이 검진자의 현재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으로 만들었다. 또한
경기도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예방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러 나온 공무원의 교회 출입을 막는 등 고의로 공무를 방해한 20개 교회에 '감염병예방수칙 준수 등 집회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지난 3월 17일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이 내려졌던 137개 교회는 행정명령을 잘 이수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연장 없이 마무리됐다.경기도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회 집합예배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경기도 입장문’을 발표했다.앞서 도는 지난 3월 29일 도와 시군 공무원 5,248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경기도내 총 1
경기도가 올해 도내 노후 주택가나 구도심 상가밀집지역을 대상으로 ‘2020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수원, 고양, 남양주 등 13개 시군에 1,46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주차환경개선사업’은 고질적인 구도심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민선7기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시행해온 사업이다.오래된 주택을 구입해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하거나, 종교시설이나 상가 밀집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관련 시설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727면의 주차공간을 새로 확보했으며, 올해는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