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도모미 이나다 일본 방위상이 3자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지역 안보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국방부는 오늘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3국 장관은 특히 북한의 최근 도발행위가 역내와 세계 안보에 있어 시급한 위협이란 점에 공감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또, 북한이 핵.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검증할 수 있고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포기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도
정부는 2일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자 발표에 대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일) "정부는 미국 정부가 행정명령 13382호, 13687호 및 13722호에 따라 북한의 WMD(대량파괴무기) 개발과 이를 위한 금융활동 및 자금원 확보 등에 관여해온 북한 단체 8개·개인 2명 및 제3국 단체 3개·개인 1명을 제재 대상으로 신규 지정한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을 9차례에 걸쳐 12발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지속
중국 정부는 북한이 지난 21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질문하자 "중국 측의 유관 문제에 대한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된다"면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화춘잉 대변인은 "안보리 유관 결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활동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있다"면서 "중국 측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발사 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현재 한반도 정세가 복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미국이 구체적 행동을 취할 때까지 100일간의 '유예기간'을 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사히 신문은 미-일 양국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 4월 6~7일 미중 정상회담 시 양국이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하기로 한 '100일 계획'과 병행해 안보 분야에서도 이러한 기한을 설정했다고 22일 보도했다.신문은 그러나 북한이 전날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어떠한 효과를 낼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아사히 신문 보도
한국과 중국 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으로 일본 관광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가까운 해외여행지로 중국 대신 일본을 택한 한국인들이 늘어나며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20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관광청이 전날 발표한 방일 관광객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일본에 온 한국인 관광객은 55만4천600명으로 작년 4월대비 56.8%나 늘었다고 밝혔다.일본행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율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인 23.9%보다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국가별 집계에서도 가장 많았
문재인 대통령의 대미특사인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은 미국 방문 셋째 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와 한반도 안보 관련 싱크탱크를 찾아 대북 정책과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설명했다.홍 특사는 먼저 상원 의원회관에서 공화당 거물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을 면담해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입장 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특히 문 대통령이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한미동맹을 중시할 뿐 아니라 대북 정책과 관련해 미국과의 조율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
중국이 북한의 지난 14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에 따른 제재와 평화적 방식의 해결을 강조했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1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대북 추가제재를 언급한 데 대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화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전면적 이행, 평화적 방식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견지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북핵문제에 대해 달성한 중요한 공통된 인식이란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화 대변인은 "중국은 안보리의 (북
일본을 방문 중인 미국 태평양 사령부의 해리스 사령관이 '북한에 더욱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해리스 사령관은 17일(오늘) 도쿄 강연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핵탄두와 탄도 미사일 기술이 변덕스러운 지도자 손에 넘어가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각국은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등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동해 쪽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현지시간 어제(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북한을) 위협하고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북한이 국제 사회를 위협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이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헤일리는 북한의 14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이루어졌기
미국 백악관에서 한반도 정책을 담당하는 매튜 포틴저 선임보좌관 일행이 오늘(16일) 청와대에서 새 정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 단장인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와 만날 예정이다.포틴저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은 오늘 정 단장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과 한미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이어 미국 정부 대표단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찾아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와도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미국 정부 대표단의 구체적인 면담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우리도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위험하고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우려했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핵보유국 클럽을 확장하는 것을 명백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도 북한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한
최근 개헌 의사를 연일 표명하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헌법 개정과 관련, "국민적 논의가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의 백수 축하 모임에서 개헌에 대해 "국민의 판단을 받아 국민이 제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동안 개헌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온 아베 총리는 지난 3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을 새 헌법이 시행되는 해로 삼고 싶다며 처음으로 개헌 일정을 밝혔다.아베 총리는 자신이 정치계 스승으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어제(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통학버스 화재 사고와 관련해 중국 측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1일) "추 대사는 중국 지도부가 산둥성 정부에 사고 조사와 수습에 대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주한 중국대사관도 유가족 비자 발급 등에 대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 당국자는 또 "김장수 주중대사가 오늘 웨이하이시 교통사고 현장대책본부를 방문해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한·미 동맹 강화 등에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했다.백악관은 이날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평화롭고 민주적인 권력 이양을 축하하는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백악관은 또 "우리는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반도 위기론'을 부채질해 온 일본 정부가 주한미군과의 공동작전이라는 전제 아래 한국에 체류하는 일본인뿐 아니라 미국인 대피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요미우리신문은 6일 일본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과 미국인 대피를 위해 미·일이 역할을 분담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신문은 한국의 민간공항이 폐쇄될 경우 주한미군이 부산까지 미·일 양국 민간인을 육로로 수송하고 해상자위대 수송함 등으로 부산에서 후쿠오카(福岡) 등 서일본 지역까지 대피시키는 방안이 대책의 주요 내용이라고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30일(오늘)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주한미군 사드 비용을 미군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는 맥마스터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사드 비용 관련 언급은 동맹국들의 비용 분담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여망을 염두에 두고 일반적 맥락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맥마스터 보좌관은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혈맹이고, 아태지역에서 미국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약 1조1천353억 원) '사드(THAAD) 비용 청구' 발언의 배경과 진의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전미총기협회(NRA) 총회 연설 수행차 애틀랜타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비용부담을 요청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 문제에 대해 나중에 여러분에게 할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방위비 분담 원칙을 소
한미 양국이 경북 성주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공여에 합의함에 따라 사드 배치작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국방부와 외교부는 오늘(20일)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사드 부지 공여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성주에 있는 30여 만㎡의 사드 부지 사용권은 주한미군으로 넘어가게 됐다.주한미군은 지난 2월 말, 사드 부지 지형 등에 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기지 설계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사드 기지 설계가 완료되면 한국 측이 기지 공사를 하게 된다.사드 부
6차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내일(16일) 한국을 방문한다.외교부는 내일(16일)부터 2박 3일간 펜스 미 부통령이 방한할 예정이며, 황교안 권한대행과 면담을 통해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사드배치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펜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부통령 취임 뒤 아시아 국가로는 첫번째로 미국 부통령이 방한하는 것은 2013년 12월 조셉 바이든 부통령 방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펜스 부통령은 내일(1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18일 출국할 때까지 주한미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은 문제다. 그 문제는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북한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지난주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한 뒤 "시 주석이 북한의 도전을 해결하도록 돕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또 "나는 정말 시 주석을 좋아하고 존경하게 됐다"며 "그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다. 그가 매우 매우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