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 3국의 안보실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19일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 실장은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국장과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이번 3국 안보실장 회동은 다음달 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결정되고,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중국·일본·러시아에 방북 및 방미 성과를 설명한 뒤 처음으로 열렸다.김의겸 대변인은 "참
워싱턴에서 한미 FTA 3차 개정 협상이 미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시작됐다.지난 1월, 워싱턴과 서울에서 열린 두 차례 협상과는 달리,철강 관세 면제 협상을 전개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까지 언급하면서, 무역 협상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23일 철강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 무역대표부가 국가별로, 상무부가 품목별로 관세 면제 여부를 결정하고, 미국은 철강 관세를 고리로 한미 FTA에서 양보를 얻어내려 하고 있다.우리 정부도 이익 균형 차원에서 철강 관세 때문에 무작정 양보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다.유엔에서는 영국의 요청으로 안보리가 긴급 소집돼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의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으며 결국 메이 영국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러한 추방을 통해 러시아 정보력은 앞으로 영국에서 현격히 저하될 것이고 회복되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메이 총리는 영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자산은 동결하고, 그러한 러시아인은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특사단 일행이 방북, 방미 결과를 알리기 위해 주변국을 방문중이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고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난다.정의용 안보실장은 중국 도착 직후 반나절 만에 시진핑 주석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을 모두 만났다.시진핀 주석에겐 가까운 시일 내에 국빈방문을 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도 전했다.정안보 실장은 "한반도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 측의 시진핑 주석님의 각별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생각하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한 이후 국내 중소·중견 철강업계는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향후 판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12일 업계 관계자는 “(분위기가) 안 좋다. 호주도 빠진다고 그러고”라면서 “일단 결과가 나온 게 아니니까 잘 확정해서 빠질 수도 있는거니까 구체적인 대응방안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주는 미국에 군사·무역 측면에서 공정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을 약속하고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어 “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합의가 정말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고 9일(현지시간)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자평한 뒤 "합의가 완성되면 세계에 매우 좋은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AP통신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온 이방카 트럼프 Ivanka Trump 미 대통령 보좌관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청와대 녹지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은 저녁 7시 30분부터 40여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한국과 미국이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가를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한·미 양국은 양 국가끼리 동맹 관계일 뿐 아니라 국민들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현지 시간 어제(18일) 오전 8시쯤 이란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6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사고 원인으로는 짙은 안개에 따른 조종실수와 서방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기체 노후화 등이 언급되고 있다.18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출발해 남서부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 항공 여객기가 산에 부딪쳐 완파되면서 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숨졌다.
GM과 한국GM은 경영난을 겪는 한국GM에 대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한국GM 군산공장을 5월 말까지 완전히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너럴모터스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들은 듣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백악관에서 이날 여야 상하원 의원들과 무역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거론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지난 18일 한·중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태산북도 연맹(태권도 단체) 임원진과 재중국대한체육회 임은선 부회장 등 30여명이 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를 방문했다.중국 태산북도 연맹 임원진들은 시의회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의회시설을 견학하고, 2층 본회의장에서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으로부터 지방의회의 주요 기능과 평택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3층 간담회장으로 이동하여 한국 및 평택시의 궁금증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한·중문화교류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오명근 의원은 “오늘 중국 태산북도 연맹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앞으
서훈 국정원장은 29일(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처럼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밝혔다.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이날 탄도미사일은 최대고도 4천500㎞로 960㎞를 비행했다. 기존 화성 14형보다 최대 고도와 속도가 높다는 점에서 개량한 ICBM급일 가능성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ICBM급이긴 한데 분명히 (기술이) 진전됐고, 세 차례 걸친 ICBM급 중 가장 진전됐다"고 밝혔다.또 국정원은 "전략적으로 예견된 도발"이라고 설명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국정원은 발사 배경에 대해 "미국 타격
북한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틀째인 오늘(8일) 문재인, 트럼프 두 대통령과 한미 공조 행보를 비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연합사령부 창설 39주년(1978년 11월 7일)을 맞아 게재한 '침략과 전쟁의 화근을 들어내야 한다'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이번에 트럼프가 남조선에 날아든 것도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의도적인 책동의 발로"라고 주장했다.신문은 이어 "문제는 미국의 북침 핵전쟁 책동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맹목적인 추종"이라며 "미국과의 동맹
북한이 최근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와 인권 침해 가해자 제재, 태 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미 의회 증언 등을 '비열한 반(反)공화국 제재 압박 소동'이라며 비난했다.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오늘(4일) 대변인 담화에서 "물에 빠진 놈 지푸라기라도 잡는 격으로 미국이 조미(북미) 핵대결에서의 연이은 참패를 만회하고 저들의 반공화국 책동을 합리화해보기 위한 수단으로 써먹고 있는 것이 바로 비열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 인권 모략소동"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협회는 최근 미국 재무
정부는 지난달 일본 총선을 거쳐 1일 제4차 아베 신조 내각이 출범한 데 대해 "축하한다"며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1일 발표한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제98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고, 신 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논평은 이어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 위에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와 함께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태양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에 대해미국의 수입 규제를 막으려 최대한 노력하되, 수입 규제가 불가피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검토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오늘) 오전 태양광 업계와 대책회의를 열어 ITC의 구제조치 판정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에 미칠 영향과 앞으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태양광 업체를 수입 제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이프가드 조치를 담은 3개 권고안을 마련했고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상승했다.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12%) 상승한 23,377.24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9%) 높은 2,575.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71포인트(0.43%) 오른 6,727.67에 장을 마감했다.S&P 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이달 각각 2.2%와 4.3% 상승했다. 두 지수는 7개월 연속
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도시 리버사이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31일(이하 현지시간) NBC 서던캘리포니아 방송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캐슬뷰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한 학부모가 다른 성인 한 명을 붙잡고 교실 문을 잠근 뒤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NBC 현지 방송은 학부모가 붙잡은 인질이 교사라고 전했다.CBS 방송은 그러나 인질로 잡힌 사람이 성인인 것은 맞지만 교사인지 교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학부모가 총기를 소지하
실리콘 밸리 '빅 5'로 불리는 애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의 시가 총액 합계가 3조3천억 달러(3천700조 원)를 넘어섰다.세계 11위인 한국 국내총생산(GDP) 1조5천30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2015년 이맘때의 '빅 5' 시가 총액 합계가 2조2천억 달러였는데 2년 만에 1조1천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31일(현지시간) 마감된 뉴욕증시를 기준으로 애플은 올해 46%, 아마존은 50%, 페이스북은 55%,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0% 이상 주가가 상
북한의 위협이 임박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미 의회의 승인 없이 대통령이 대북 선제타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31일(현지시간) 발의됐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군사옵션 실행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대통령의 무분별한 '전쟁 권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움직임이 미국 내에서 확산되는 모습이다.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민주당 크리스 머피 의원은 이날 '대북 선제타격 제한법'을 발의했다. 브라이언 샤츠, 코리 부커 등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법안에 서명했다.이 법안은 북한의 위협이 임박하거나
북한 김정은이 최근 운동화·화장품 등 소비제품 공장을 연이어 시찰하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경공업 부문의 증산과 품질 혁신을 강력하게 독려했다.노동신문은 오늘(31일) 1면에 '경공업 전선에서 생산적 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자'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당의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를 높이 받들어 인민 생활 향상에서 질적인 비약을 이룩하자면 경공업 전선에서 증산과 혁신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경제발전 방향과 그 실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