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29일 오전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에서 "양제츠 중국 정치국위원이 내일 방한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회담과 만찬을 한다"고 말했다.이어 양제츠 정치국 위원은 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윤 수석은 "양 정치국 위원이 방한 중에 북중 정상회담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한중 간 협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양 정치국 위원 방한 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는 중동 지역을 통틀어서도 첫 원전으로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곳이다.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와 함께 건설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현지 근로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며 다른 원전 사업과 달리 공사 기간을 준수했고, 안전성과 경제성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의 기술력과 아랍에미리트의 자본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협력 모델이라며, 원전 분야에서 함께 손잡고 제3국 공동기구도 모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또, 바라카 원전 1호기가 가동되면 세계 원전 가운
26일 오전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 추모식'이 안중근의사숭모회 주관으로 열었다.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고마츠 아키오 인간자연과학연구소 이사장은 "안중근 의사는 국민 영웅에서 머무르지 않고 인류의 영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안 의사 추모식에 참석하는 일본인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주최 측인 안중근의사 숭모회 관계자는 전했다.이날 추모식에는 고마츠 이사장, 도쿄 호세이대학 마키노 에이지 교수, 가노겐변호사, 사가현에 안중근의사 동양평화기원비를 건립한 야마사키 케이코 일행
어제(25일)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와 철강 관세에 대해 원칙적인 협상이 타결됐다고 말했다.한미 FTA는 농산물 쪽은 지켜냈다는 것을 강조 했지만 반대로 미국이 원했던 자동차 쪽에서 적잖은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합의로 우리 업계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했다고 평가했다.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농업 레드라인을 지키고 농업 추가 개방은 없다고 말하고 또 지금까지 관세 철폐한 것에 대해서는 후퇴가 없다면서 미국산 자동차 부품의 의무 사용이나 원산지 검증도
일본 언론이 '일본 아베 총리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대북 압박을 강조하던 일본이 입장을 바꾸었는데 사학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아베 총리의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지난 2002년 북한을 방문한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평양 선언' 즉 국교를 정상화하고 경제협력도 강화하자는 내용을 합의했고, 당시 관방차관 자격으로 평양에 갔던 아베 총리가, '평양 선언' 16년 만에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반도 정세 변화 흐름에서
한국·미국·일본 3국의 안보실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했다고 청와대는 19일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 실장은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국장과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이번 3국 안보실장 회동은 다음달 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결정되고,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중국·일본·러시아에 방북 및 방미 성과를 설명한 뒤 처음으로 열렸다.김의겸 대변인은 "참
워싱턴에서 한미 FTA 3차 개정 협상이 미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시작됐다.지난 1월, 워싱턴과 서울에서 열린 두 차례 협상과는 달리,철강 관세 면제 협상을 전개할 예정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까지 언급하면서, 무역 협상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23일 철강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 무역대표부가 국가별로, 상무부가 품목별로 관세 면제 여부를 결정하고, 미국은 철강 관세를 고리로 한미 FTA에서 양보를 얻어내려 하고 있다.우리 정부도 이익 균형 차원에서 철강 관세 때문에 무작정 양보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 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다.유엔에서는 영국의 요청으로 안보리가 긴급 소집돼 서방 세계와 러시아 간의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으며 결국 메이 영국 총리는 국가안보회의를 연 뒤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러한 추방을 통해 러시아 정보력은 앞으로 영국에서 현격히 저하될 것이고 회복되지 못할 것입니다."라며 메이 총리는 영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러시아 자산은 동결하고, 그러한 러시아인은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특사단 일행이 방북, 방미 결과를 알리기 위해 주변국을 방문중이다.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고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난다.정의용 안보실장은 중국 도착 직후 반나절 만에 시진핑 주석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을 모두 만났다.시진핀 주석에겐 가까운 시일 내에 국빈방문을 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도 전했다.정안보 실장은 "한반도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 측의 시진핑 주석님의 각별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생각하
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한 이후 국내 중소·중견 철강업계는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할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향후 판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12일 업계 관계자는 “(분위기가) 안 좋다. 호주도 빠진다고 그러고”라면서 “일단 결과가 나온 게 아니니까 잘 확정해서 빠질 수도 있는거니까 구체적인 대응방안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호주는 미국에 군사·무역 측면에서 공정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을 약속하고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어 “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합의가 정말로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고 9일(현지시간)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자평한 뒤 "합의가 완성되면 세계에 매우 좋은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AP통신은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23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온 이방카 트럼프 Ivanka Trump 미 대통령 보좌관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청와대 녹지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은 저녁 7시 30분부터 40여분간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는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한국과 미국이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가를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 한·미 양국은 양 국가끼리 동맹 관계일 뿐 아니라 국민들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현지 시간 어제(18일) 오전 8시쯤 이란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6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사고 원인으로는 짙은 안개에 따른 조종실수와 서방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기체 노후화 등이 언급되고 있다.18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출발해 남서부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 항공 여객기가 산에 부딪쳐 완파되면서 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숨졌다.
GM과 한국GM은 경영난을 겪는 한국GM에 대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한국GM 군산공장을 5월 말까지 완전히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너럴모터스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들은 듣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백악관에서 이날 여야 상하원 의원들과 무역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거론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지난 18일 한·중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태산북도 연맹(태권도 단체) 임원진과 재중국대한체육회 임은선 부회장 등 30여명이 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를 방문했다.중국 태산북도 연맹 임원진들은 시의회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의회시설을 견학하고, 2층 본회의장에서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으로부터 지방의회의 주요 기능과 평택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3층 간담회장으로 이동하여 한국 및 평택시의 궁금증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한·중문화교류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오명근 의원은 “오늘 중국 태산북도 연맹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앞으
서훈 국정원장은 29일(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처럼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밝혔다.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이날 탄도미사일은 최대고도 4천500㎞로 960㎞를 비행했다. 기존 화성 14형보다 최대 고도와 속도가 높다는 점에서 개량한 ICBM급일 가능성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ICBM급이긴 한데 분명히 (기술이) 진전됐고, 세 차례 걸친 ICBM급 중 가장 진전됐다"고 밝혔다.또 국정원은 "전략적으로 예견된 도발"이라고 설명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국정원은 발사 배경에 대해 "미국 타격
북한은 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이틀째인 오늘(8일) 문재인, 트럼프 두 대통령과 한미 공조 행보를 비난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연합사령부 창설 39주년(1978년 11월 7일)을 맞아 게재한 '침략과 전쟁의 화근을 들어내야 한다'는 제목의 정세논설에서 "이번에 트럼프가 남조선에 날아든 것도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의도적인 책동의 발로"라고 주장했다.신문은 이어 "문제는 미국의 북침 핵전쟁 책동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맹목적인 추종"이라며 "미국과의 동맹
북한이 최근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 관련 보고서와 인권 침해 가해자 제재, 태 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의 미 의회 증언 등을 '비열한 반(反)공화국 제재 압박 소동'이라며 비난했다.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오늘(4일) 대변인 담화에서 "물에 빠진 놈 지푸라기라도 잡는 격으로 미국이 조미(북미) 핵대결에서의 연이은 참패를 만회하고 저들의 반공화국 책동을 합리화해보기 위한 수단으로 써먹고 있는 것이 바로 비열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 인권 모략소동"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협회는 최근 미국 재무
정부는 지난달 일본 총선을 거쳐 1일 제4차 아베 신조 내각이 출범한 데 대해 "축하한다"며 "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1일 발표한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제98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선출되고, 신 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논평은 이어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 위에서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 정부와 함께 계속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태양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에 대해미국의 수입 규제를 막으려 최대한 노력하되, 수입 규제가 불가피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검토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오늘) 오전 태양광 업계와 대책회의를 열어 ITC의 구제조치 판정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에 미칠 영향과 앞으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IT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태양광 업체를 수입 제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이프가드 조치를 담은 3개 권고안을 마련했고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