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도시 리버사이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31일(이하 현지시간) NBC 서던캘리포니아 방송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캐슬뷰 초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한 학부모가 다른 성인 한 명을 붙잡고 교실 문을 잠근 뒤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NBC 현지 방송은 학부모가 붙잡은 인질이 교사라고 전했다.CBS 방송은 그러나 인질로 잡힌 사람이 성인인 것은 맞지만 교사인지 교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학부모가 총기를 소지하
실리콘 밸리 '빅 5'로 불리는 애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의 시가 총액 합계가 3조3천억 달러(3천700조 원)를 넘어섰다.세계 11위인 한국 국내총생산(GDP) 1조5천300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2015년 이맘때의 '빅 5' 시가 총액 합계가 2조2천억 달러였는데 2년 만에 1조1천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31일(현지시간) 마감된 뉴욕증시를 기준으로 애플은 올해 46%, 아마존은 50%, 페이스북은 55%,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0% 이상 주가가 상
북한의 위협이 임박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미 의회의 승인 없이 대통령이 대북 선제타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31일(현지시간) 발의됐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군사옵션 실행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대통령의 무분별한 '전쟁 권한'에 제동을 걸기 위한 움직임이 미국 내에서 확산되는 모습이다.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민주당 크리스 머피 의원은 이날 '대북 선제타격 제한법'을 발의했다. 브라이언 샤츠, 코리 부커 등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법안에 서명했다.이 법안은 북한의 위협이 임박하거나
북한 김정은이 최근 운동화·화장품 등 소비제품 공장을 연이어 시찰하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경공업 부문의 증산과 품질 혁신을 강력하게 독려했다.노동신문은 오늘(31일) 1면에 '경공업 전선에서 생산적 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자'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당의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를 높이 받들어 인민 생활 향상에서 질적인 비약을 이룩하자면 경공업 전선에서 증산과 혁신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경제발전 방향과 그 실현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30일) 미 해군의 3개 핵 항공모함 전단 서태평양 해역 집결 등을 거론하며 "미국은 후과를 놓고 숙고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앙통신은 논평에서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에 각종 최신 핵전쟁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집결하며 정세를 최악의 폭발계선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통신은 "10월 중순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타격단과 핵잠수함, 이지스구축함 등 40여척의 각종 전투함선들, 전투기들이 동원된 역대 최대 규모의 미국 남조선 연합해상훈련이 감행된 데 이어 최근에는 시어도어 루즈
청와대는 29일(오늘)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트럼프 방한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한다.이어 수석실 별로 회의를 열어 세부적인 방한 대책과 지원사항을 논의하고 백악관 측과 조율이 필요한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 청와대 참모진은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비롯해 정상회담 종료 후 발표할 공동언론 발표문 내용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정상회담 의제는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북한에 최대한의 제재와 압력을
한국과 중국이 다음 달 10~11일 베트남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데 앞서 사드 갈등을 포괄적으로 매듭짓기 위한 막바지 실무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 같은 조율이 순조로울 경우 청와대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한·중 정상회담 개최 일정과 함께 사드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9일(오늘) "APEC 정상회의 때 한·중 정상이 만남을 갖기에 앞서 양국 간 최대 갈등현안인 사드 문제를 원만하게 풀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오늘(28일) 일본 아베 정권이 지난 중의원 총선거 기간 '북풍몰이'로 정치적 야욕을 실현했다고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아태평화위는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일본의 아베 일당이 중의원 선거기간 북핵위협론과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전례 없이 요란하게 떠들며 히스테리적인 반공화국 대결 소동을 피워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담화는 "정치적 무능과 온갖 부정부패 행위로 심각한 통치 위기에 몰릴 때마다 반공화국 모략소동을 일으켜 내외여론을 오도하고 그를 악용하여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신해 가동되는 미래 연합군사령부 창설안 승인이 불발됐다.국방부 관계자는 28일(오늘) "오전에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에 미래 연합군사령부 창설안을 보고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면서 "내년 SCM에 다시 보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미래 연합군사령부는 우리 정부가 조기 환수를 추진 중인 전작권 전환 이후 해체되는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신하는 미래 연합지휘체계이다.한미는 27일(전날) 열린 군사위원회(MCM)를 거쳐 이날 SCM에 편성안을 보고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차기 의장을 다음 주 발표한다고 백악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에 지명하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3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파월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학 교수로 후보가 압축됐으며 재닛 옐런 현 의장의 연임은 고려 대상에서 빠졌다고 전했
문재인 대통령은 27일(오늘) 한미 안보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매티스 국방 장관과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한미 연합 군사적 대응 방안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 등과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오늘 접견에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 주한 미 대리 대사와 샐리 도넬리 미국 국방부 수석고문, 헬비 미 국방부 아태차관보, 폴러 국방부 군사 선임보좌관과 셰이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 등이 함께 참석한
영국과 스위스가 북한에 있는 외교공관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27일) 보도했다.올리비아 워터스 영국 외무부 선임대변인은 북한과 외교관계를 단절할 뜻이 있느냐는 RFA의 질문에 "현재 영국은 어려운 메시지(tough messages)를 (북한) 정권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가능한 한 열린 대화 채널을 갖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다만, 워터스 대변인은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반복 위반과 공격적인 대외 수사 탓에 양자 관계를 지속해서 검토되고 있다면서 여지를
중도우파 야권이 과반을 차지하는 베네수엘라 의회와 정치범들이 유럽 최고 권위의 인권상을 받았다.유럽의회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우파 야권이 다수를 차지한 베네수엘라 의회와 반정부 정치범들에게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사하로프 인권상을 시상했다고 엘 우니베르살 등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이 전했다.산유국 베네수엘라는 국제 유가 하락 속에 세 자릿수에 달하는 물가상승률과 식품, 의약품 부족 등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퇴진과 제헌의회 선거를 저지하기 위해 야권이 주도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Selic)를 9차례 연속으로 인하했다.중앙은행은 25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8.25%에서 7.50%로 0.75%포인트 내렸다.중앙은행의 이날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치인 2012년 10월∼2013년 4월의 7.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브라질의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역대 최저치인 7.25%를 유지하다가 이후에는 인상을 거듭하면서 14.25%까지 올랐다.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북한 김정은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어제(25일) 축전을 보내며 북중 관계 발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6일) 보도했다.특히 이번 축전에서 시진핑 주석의 이름이 직접 거론됐는데 북한 매체에서 시진핑 주석의 이름이 등장한 것은 지난 2월 19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김정은은 축전에서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가 원만히 진행되고, 당신이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거된 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이어 "오늘 중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계속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해) 경제적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미국 의회 내 대북 강경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드너 소위원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한국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계속해서 제재하는 것 이외에 다른 옵션이 없다. 왜냐하면 다른 옵션은 결국 군사적 옵션인데 그것은 우리가 피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가드너 소위원장은 "북한 경제의 90%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석유를 얻기 때문에 앞으로도 유효
유사시 적지에 조난된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는 임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미 공군 특수부대가 한국에 들어와 우리 공군 특수부대와 처음으로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공군은 25일 "한국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영월 일대 산악 지역에서 미 공군 31구조대대와 한미 연합 전투탐색구조 및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한반도에 전개된 미 31구조대대 항공구조사 6명을 포함한 한미 공군 항공구조사 30여 명이 참가 중이다. 장비로는 HH-6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5호 이행보고서를 가장 먼저 제출한 바레인의 보고서가 공개됐다.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오늘(25일) 게시된 보고서에 따르면 바레인 정부는 모든 항공사를 포함해 자국 영공·해상·육상을 횡단하는 교통편이 여행금지 대상자를 찾아내고, 금수 품목을 몰수하도록 한 대북제재 결의 조항을 이행하도록 지시했다.또 바레인 산업통상부와 석유가스공사를 비롯한 산업·무역·관광 관련 부처,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결의 내용을 숙지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아울러 국가위원회(Nat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아베 총리의 총선승리 축하를 겸해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 핵위기를 풀기 위해 대북 군사 옵션을 열어 놓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AP통신은 존슨 장관이 이날 영국 런던의 싱크탱크 채텀하우스가 주최한 한 안보 콘퍼런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에는 미국과 동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행동도 준비해야 하는 절대적 의무"가 있다면서 "이 문제에 군사적 해결을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군사적 해결은 테이블에 남겨져 있어야 하는 게 틀림없다"고 덧붙였다고 보도했다.존슨 장관은 또 중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