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여러 대화 채널을 갖고 있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놓고 대화할 수 있는 지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오늘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 예방 등을 마친 이후 기자들에게 북한을 타진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국무 장관은 블랙아웃 같은 암담한 상황은 아니라며 북한과 두 세개의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접촉에 중재자로 역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채널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틸러슨의 이같은 대화 채널 공개 언급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사이에서 악화되고 있는 '말 전쟁'에 이어진 것이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