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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농업계 학생 대상 '수직형 농장 현장체험' 진행

-농업의 미래, 스마트 팜에서 답을 찾다 -

  • 김미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0.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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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계 학생 '수직형 농장 현장체험' 행사 실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농업계 특성화고인 경기 고양고 학생을 대상으로 24일(화) 평택 ㈜미래원,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수직형 농장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수직형 농장 시스템’은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을 인공으로 제어하여 작물을 계절에 관계없이 계획적,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미래형 농업’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직형 농장의 운영현황을 알아보고 실제 수직형 농장의 재배 시스템 및 첨단 핵심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체험 활동이 진행된 ㈜미래원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샐러드 채소를 생산 및 유통하는 수직형 농장 우수 농업법인이다. 재배·제조·유통과정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 팜을 이끌어나갈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팜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방문한 농촌진흥청 수직형 농장 연구동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이공인 박사의 수직형 농장의 필요성과 연구현황, 발전방안에 대한 강의와 함께 유리온실, 수직재배장치 시스템 등 수직형 농장 연구체험이 이뤄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식탁 위에 자주 오르던 샐러드가 첨단 스마트 팜 기술을 통해 재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미래 농업과 나의 진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정원은 스마트 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 팜 활용 우수농가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귀농 희망자, 농업계 학생 등 수요자에 맞추어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팜에 관련된 자세한 소식 및 정보는 농정원 홈페이지, 스마트 팜 콜센터, SNS 밴드(band.us/@smartfa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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