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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섬진강 이웃사촌’구례, 하동과 떡메기치로 영호남 화합 다져

  • 김미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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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11월 3일 섬진강 남도대교에서 열린 ‘2017년 영호남 화합행사’에 참가해 섬진강 이웃사촌인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이 함께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섬진강 이웃사촌 3개 시·군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고 화합함으로써 동서통합을 이끌고 상생 발전하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제41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 개막에 맞춰 구례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서기동 구례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등 3개시군 시장·군수와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개 시군에서 수확한 햅쌀을 재료로 다리 위에서 떡메치기를 하고, 떡을 잘라 함께 나누어 먹으면서 상생과 화합을 다졌다.

마지막으로 서기동 구례군수가 내년도 행사 주관 단체장인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영호남 화합기’를 전달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자매결연을 발판삼아 교류의 끈을 이어온 광양, 구례, 하동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영호남의 경계를 허물고 섬진강 시대를 활짝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3월 ‘용지큰줄다리기’로 남도대교에서 화합행사를 치러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영호남 화합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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