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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 'Tiny Heroes Day' 성료

  • 이상영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1.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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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생아학회가 주최한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Tiny Heroes Day에서 영웅 의상을 입은 이른둥이 아이들이 의료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신생아학회(회장 김기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1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2017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 ‘Tiny Heroes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른둥이 희망찾기 기념식은 11월 17일 세계 미숙아의 날을 기념해 우리 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른둥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대한의사협회, 병원신생아간호사회, 대한적십자사, 아름다운재단, 기아대책이 후원한다.

오프닝 무대는 이른둥이들이 히어로즈처럼 큰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용감하게 펼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긴 ‘Tiny Heroes 패션쇼’가 장식했다. 이어 이른둥이 편지&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선 편지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이른둥이 부모가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은 편지를 직접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그동안 아이를 양육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부모 심리케어 프로그램,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활용한 이른둥이 대-소근육 강화 프로그램은 이른둥이 부모들의 필요를 만족시키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대한신생아학회 김기수 회장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있는 우리나라에서 신생아 15명 중 1명 꼴로 태어나고있는 이른둥이는 우리 사회의 희망이다. 이른둥이 치료와 예방, 재활, 부모 정서 지원 등에 아직 이른둥이 가정이 짊어지는 부담이 큰 만큼 이른둥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른둥이 가정들은 유익한 정보와 용기를 얻어가고, 사회에는 이른둥이를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키워내자는 약속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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