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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성 원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직원을 미끼로 女 성추행 낚시질...

  • 고옥남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12.01 11:47
  • 수정 2017.12.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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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JTBC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황화성의 자질 문제가 의심된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들을 위한 삶을 재조명하며 자립기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전문 기관이다.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인 친노동자 정책을 펴고 있다.

청와대 상황게시판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점검에 나가자는 취지에 일자리 창출고용, 정규직화를 다루는 기표를 게시, 과거 정부와는 다른 현정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비정규직과 일자리에 굶주린 취업문턱에 놓여있는 구직자들은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기대를 갖고 새 희망의 불씨로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새정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일부 공공기관장의 흐트러진 모습과 뉴스를 접하면, 실수라기 보다는 의도적인 언행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장애인의 횃불과 등대가 되어줄 기관장의 모습은 지켜보는 많은 장애 당사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다.

새 희망이 되어줄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는 황화성의 정규직화 미끼성 성추행 만행이 한 여성의 제보로 불거지면서 개인의 사욕을 채우려는 실망스런 모습에 과연 자질이 있는지에 의구심을 같지 않을 수 없다.

황 원장은 국감 출석에서는 그런 일 없다며 시치미를 떼는 연출에 혼란에 주었지만, 의혹으로만 지나칠 수도 있었던 언행에 한 케이블방송인 매체보도에 의해 녹취음성이 공개되면서 추태가 입증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자에게 계속 수장의 자리를 맏길 것인지 시민의 눈으로 지켜봐야 하는 사안이다. 직위를 이용하여 만행을 저지른 황화성은 스스로 자리에서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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