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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미래 박물관 전시회 ‘기후 변화 재구상’ 개관

  • 김상근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7.0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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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농장 – 자율주행차 운행으로 인해 차고를 쓸 일이 없게 된 미래에 빈 차고와 마을 창고를 활용해 식량을 만드는 완전히 자동화된 로봇 운영 도시 농장

13일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국왕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이 2017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5차 월드 거번먼트 서밋(World Government Summit)에서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개관을 11일 발표했다.

미래 박물관 전시회에서는 세계 각국이 기후 변화의 결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관해 세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아랍에미리트 경제부(Ministry of Economy)는 각 지역이 지속 가능한 식량원을 갖추지 않는 한, 2025년까지 식량 수입 비용이 4배로 증가해 국내총생산의 40퍼센트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0년까지 전세계 식수 부족 사태로 인해 전세계 식수 공급량이 40퍼센트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의 해안 도시가 주거에 부적합하게 되면서, 21세기 말까지 2억 5000만 명이 거주지에서 쫓겨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박물관 전시회에서 관람객은 식량 안보, 식수 공급, 자급자족 도시라는 세 가지 주요 개념을 4D로 독특하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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