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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제주서 마지막 신년인사회…“복당은 원희룡 선택”

  • 양준석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1.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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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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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9일(오늘) 제주도 신년인사회를 끝으로 2주간 이어 온 전국 권역별 신년인사회를 마무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직후 가진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의 복당 여부에 대해 "본인의 선택"이라며 따로 설득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홍 대표는 "정당 선택의 자유는 본인에게 있다"며 "지금이 어느 세상인데 타당 사람을 설득하는 일을 하면 대번 정치공작 한다고 야단맞는다"고 재차 불개입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가 복당할 경우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 조건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당에 들어올 때는 모든 결정권이 당에 있다"며 "남 지사도 복당할 때 모든 결정권이 당에 있다는 것에 승복하기로 하고 입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겨냥해서는 "3·4등 미니정당이 모여 2등을 하겠다고 목표로 삼는데, 선거에 2등은 없다. 2등은 떨어진다"며 "3등과 4등이 합치면 2등이 아니라 7등이 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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