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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출가, 배우까지 성추행 고발 줄줄이~~"배우 조민기 사퇴"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2.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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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인 한 유명 배우가 수년간 여학생을 성추행해 교수직에서 쫓겨났다는 내용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니셜로 언급된 배우는 조민기 씨로 확인됐다.

문화계 권력자들에게 피해를 봤다고 공개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배우 조민기 씨, 그리고 유명 연출가들 이름이 새롭게 나오기 시작했는데, 정부 차원에 신고센터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대학 측은 지난해 말 성과 관련된 익명의 제보를 받고 조사를 벌인 끝에 조 씨에게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고 조 씨가 사표를 내 수리했다고 밝혔다.

노래방에 가서 다 같이 취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여학생 뒤에 접근해서 가슴 만지는 걸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조 씨 소속사는 수업 중 언행이 문제가 돼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을 뿐, 성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서울예대 출신의 연극 연출가 황이선 씨는 SNS를 통해 '극단을 운영하는 교수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교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름만 들으면 누군지 아는 연극계 대가라고 표현했다.

이 밖에도 유명 연출가와 제작진의 성추행 전력도 추가로 거론되고 있다.

문체부는 파문이 확산하자 문화 예술 분야별로 성폭력 신고센터를 만들고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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