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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부위원장 일행 방남, 북미 대화 용의 밝혀,,,,,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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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어제(25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2박 3일 일정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취재기자들은 방남소감, 천안함 사건에 대해 여러 질문을 쏟아냈지만, 김영철 단장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다소 굳은 표정으로 차량에 탑승했다.

당초 통일대교를 지나갈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반대 집회로 우회로를 이용해 서울 워커힐 호텔로 이동했다.

이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우리 측 인사들과 오찬을 한 뒤 KTX를 이용해 평창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에서 1시간가량 북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누었고, 북한 대표단은 폐회식에서 이방카 미국 백악관 보좌관 등과 함께 귀빈석에 자리했다.

북한 대표단은 청와대와 국정원 그리고 통일부 등 우리 측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미 대화에 대한 용의를 밝혔고 본격적인 남북 접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철 부위원장이 북한의 대남 실무 총책임자란 점에서 실질적인 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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