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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브레인시티,,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3.06 13:13
  • 수정 2018.04.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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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ns=평택브레인시티조감도
사진제공sns=평택브레인시티조감도

 

평택시가 지난 10년간 뜨겁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치고 있다.

평택항, 미군기지이전,삼성과 LG, 성균대와, 아주대병원의 유입 이슈등으로 주민들에게 수많은 희망을 주었지만, 토지보상과 지장물보상을 둘러싸고 주민과 평택도시공사와, 시, 주민 간에 서로 팽팽한 대립과 갈등.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시 주관으로 보상협의회를 수차례 개최했으나, 지난해 10월 시청 앞 광장에서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는 ‘평택시와 도시공사가 주민의 재산을 강탈하려 하고 있다’며 대규모 집회를 열고,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가기도 했다.

브레인시티 사업 시행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상협의회는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 상태로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평택 브레인시티 주민들은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장을 수원지방법원에 접수한 상태이다. 

또한 평택 브레인시티개발에 시행대주주이자 시공사인 중흥건설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과 원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 

수많은 언론과 시민사회단체들이 투명성을 요구했지만 시와 평택도시공사는 기업 간의 비공개 계약을 이유로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다.

 

▲사진=이은우(평택사회경제연구소)대표와 인터뷰 장면
▲사진=이은우(평택사회경제연구소)대표와 인터뷰 장면

 

이은우(평택사회경제연구소)대표는 “평택에 성균관대 학사는 오지 않는 것으로 확정 됐고, 연구소만 내려올 경우 인구 유입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몇동 세워 놓고 과연 인구유치가 되겠는가, 선거철을 앞두고 지자체 홍보일수도 있는 것이다.

아주대,평택호 MOU 체결에도 구체성이 없고 형식적인 것에 불과 할수도 있는 것이, 2년뒤에 가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해도 어떠한 제제도 할수 없는 것이다.

사실 MOU체결은 많이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것들은 많지 않다.

신장동 특화거리, 기지촌 국제화 이미지의 특화전략등, 시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강남간 광역급행버스(M버스)노선이 신설된 상태이며, 소사벌 신도시, 고덕신도시, 브레인시티등이 많은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허울 좋은 희망 고문뿐이 아닌 합리적인 대책이 시급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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