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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세계 여성의 날,,,확산 되는 '미투' 운동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3.07 16:26
  • 수정 2018.03.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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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ith you(너와함께)
▲사진=with you(너와함께)

 

세계여성의 날(8일)을 맞아 여성단체들이 곳곳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최근 확산하는 '미투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110개 여성단체 지도자들과 정·관·학계 주요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하나의 함성!'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여성단체협의회들이 미투 지원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성폭력 철폐를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미투 운동에 참여하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국미투지원본부' 발족도 선포와 한국여성의전화는 광화문, 대학로, 신촌, 강남역 일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장미 배포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경찰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신고 대신 폭로를 택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성이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등의 소망을 적었다.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세계여성의날은 지난 1908년 미국의 방직공장 여성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조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된 국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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