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선 당시 정봉주 전 의원이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에 연루됐다고 폭로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내용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정 전 의원은 재심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구속이 사필귀정이라고 하기에는 그동안 나를 포함해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아왔다"며 "그의 구속은 촛불 시민 혁명의 결과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변호사들과 의논해 다음주 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장 출마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며 "유튜브 등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선거운동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