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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한미 FTA,타결…철강·농업은 지키고,,자동차는 양보??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3.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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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어제(25일)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와 철강 관세에 대해 원칙적인 협상이 타결됐다고 말했다.

한미 FTA는 농산물 쪽은 지켜냈다는 것을 강조 했지만 반대로 미국이 원했던  자동차 쪽에서 적잖은 양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로 우리 업계가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농업 레드라인을 지키고 농업 추가 개방은 없다고 말하고 또 지금까지 관세 철폐한 것에 대해서는 후퇴가 없다면서 미국산 자동차 부품의 의무 사용이나 원산지 검증도 미국 측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실무 차원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 있는데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에 한달동안 머물면서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여러번 만나고 통화했으며 비행기에 오르기 전까지도 협상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협상이 타결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았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 반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협상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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