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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제안, "방북 수학여행",,가능할까?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3.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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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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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이 ‘남북교육교류의 길’을 열어줄 것을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 공식 제안했다.

이 제안서에는 남북 학생 교류와 남쪽 수학여행단의 방북 허용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단 방북 등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식에 북한 학생대표단 초청,  남북 학생교류, 시도교육감단 방북, 남북 교원들 간 학술 교류 및 교육기관 상호 방문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청와대와 통일부,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에 23일 발송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해 남쪽 학생 수학여행단의 방북 허용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황 변화를 주시하며 남북교육교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4월 중 지역의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남북교육교류의 방향과 단기 및 중장기 과제와 실행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장휘국 시교육청 교육감은 “평화 공존, 화해 협력을 통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남북 간의 교육 및 청소년 교류가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며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교육 부문에서 가능한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산, 개성, 백두산 등 북한의 명소를 남쪽 학생들이 찾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통일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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