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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들, “염태영 싫어” 피로감 토로

-수원지역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정치염증 여론 심각해-

  • 고옥남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3.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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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카페회원만 2만여명이 넘는다. 이 카페에서는 현직시장인 염태영의 염증을 느낀다는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다.     © 사진=SNS
▲ 수원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카페회원만 2만여명이 넘는다. 이 카페에서는 현직시장인 염태영의 염증을 느낀다는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다. © 사진=SNS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 시민들 사이에서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를 보도한  인터넷신문에 따르면,  수원시장 선거에 관련된 유명 정치인인 염태영 현직 수원시장(더불어 민주당)과 정미경 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양쪽 모두에 대해 실망스럽거나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민심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이러한 민심의 징후로 회원수 2만5천명이 넘는 네이버의 수원 지역 관련 대형 카페인 “수도권의 중심 수원 (http://cafe.naver.com/suwon1city)”의 정치,경제,자유게시판에는 염태영 시장과 정미경 전의원 모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그 발단은 지난 3월29일 오전11시29분경 네티즌 U씨가“정미경과 염태영, 이런 선택에 치가 떨립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수원에서 25년을 살았다. 수원지역이 정치 인물이 없다.” 라며 “자한당의 정미경, 민주당의 염태영. 진짜 치가 떨리는 선택.”이라는 비판 의견을 토로했다.
 
특히 네티즌 U씨는 염태영 현 수원시장에 대해 “길가다 만나면 멱살 잡고 싶다.”고 극언까지 서슴치 않으며 강력한 분노를 터뜨렸다.
 
이에  네티즌 S씨는 “완전 공감한다. 염시장 멱살잡고 싶다.”는 동조 댓글을 달았고 이후로 다수 비판 여론 댓글들이 이어졌다.
 
이 중 네티즌 G모씨는 “염태영 시장에 믿음이 안가고 자한당에도 인물이 없다.”라고 했으며, 네티즌 H씨는 “정미경은 말반 번지르르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이후로도 다수의 댓글이 달렸으며 여론들은 대부분 염태영 시장과 정미경 전 의원 모두에 대해 실망하고 있거나 지지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시민들은 “여당과 야당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하며 “수원지역에 신뢰할 수 있는 참신한 인물이 필요하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이러한 여론의 움직임은 이번 제7회 수원시장 선거를 앞두고 기성 정치권의 반성이 필요한 대목”이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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