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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정거장 '톈궁1호' 남태평양에 추락,,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4.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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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중국의 우주정거장 '텐궁 1호'가 2일 오전 9시16분쯤 남태평양에 추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오전 9시쯤 한반도 부근 상공을 지나 9시16분쯤 남태평양 지역인 칠레에 떨어졌다.

톈궁 1호의 고도는 이날 새벽부터 빠르게 낮아지면서 지구 대기권 진입 이후 남태평양 지역에 최종 추락했다.

대기권에 진입한 뒤 대부분 마찰열에 의해 불타면서 일부 파편만이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남태평양에 추락한 톈궁 1호는 대형 버스만큼 크기가 크며, 지난달 지구에 추락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에 두려움을 안겨 줬었지만 우주위험경보는 해제됐다.

지난달 29일, 중국 유인우주선공정판공실(CMSEO)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우주선은 공상과학(SF) 영화처럼 지구에 충돌하지 않고, 멋진 유성처럼 아름다운 밤하늘을 가로지를 것"이라며 "걱정할 필요 없다. 멋진 쇼가 될 것"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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