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44억 연봉킹...삼성전자 권오현 반도체 호황 영향!

  • 양준석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03 15:0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반도체 호황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임원들의 연봉이 크게 오른 가운데,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3년 연속 연봉왕에 올랐다.

지난해 받은 연봉은 243억8천100원으로 전문경영인 역대 최고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2월 17일 구속 수감된 이후 회사 급여를 받지 않아 8억7천만원에 그쳤다.

재벌가 오너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152억원을 받았는데 옥중경영에도 고액 연봉이 유지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109억원을 받아 두번째로 많았다.

재작년 오너 연봉 1위였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실적 악화 탓에 지난해 80억900만원을 받아 전년보다 연봉이 13.7% 줄었다.

허창수 GS회장은 70억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66억4천만원, 구본무 LG 회장 63억3천만원, 손경식 CJ 회장이 44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국내 통신사 연봉 1위는 황창규 KT 회장으로 23억6천만원을 받았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3억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7억8천만원을 수령했다.

금융권 전체 연봉왕은 안민수 전 삼성화재 사장으로 34억100만원을 받았고, 삼성카드의 원기찬 사장이 30억7천700만원을 받았다.

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가장 많은 17억원을 받았고, 증권업계 연봉 1위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으로 28억여원의 보수를 챙겼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