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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분리수거' 대란...장기적 대책 시급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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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아파트 분리수거일이 지났지만, 플라스틱과 비닐봉지들이 그대로 쌓여있다.

환경부는 합의가 끝나서 정상 수거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이틀이 지난 지금 현장에서는 혼선이 일고있다.

실상 분리수거물을 살펴보면 플라스틱엔 음식물이 묻어있고 페트용기에는 내용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분리수거 된 비닐류에는 비닐이 아닌 물건이 많은데다 재활용할 수 없는 비닐이 대부분이다.

환경부는 합의가 끝났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깨끗한 폐품만 거둬간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업체들 입장을 들어보면 대부분 고체연료의 재료로 녹여서 재활용되는데ㅔ 오염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용하지 못하고 돈을 내고 버려야 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성환경 대표 (전재범)는 "단순한 고육지책으로 쉽게 현재의 상황만 모면할 수 있는 그런 땜빵식 정책이 아닌 (재활용을)하는데 있어 중장기적으로 실효성 있는 그런 정책을..."

재활용 업체들은 임시방편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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