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가 스마트 호출을 시작했다.
기존 무료 호출 방식을 유지하면서 1천원을 더 내면 우선 배차해주는 유료 서비스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 호출'로 불리는 새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 배차 성공률이 높은 택시를 먼저 호출하는 방식이다.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 시간에 더 많은 택시들이 호출에 응답하도록 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택시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호출을 하면 기사에게 승객의 목적지가 바로 보이지만, 스마트 호출은 기사가 호출을 먼저 수락해야 목적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웃돈을 더 주면서 택시를 빨리 잡을 수 있는 기능이 결국 택시비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