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장 민주주의 상징, 광화문 광장 3.7배 넓힌다

  • 안순원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11 11:2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영상
▲사진=JTBC영상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금의 3.7배로 넓히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2008년 황복 16차로 도로를 10차로로 줄이면서 조성된 광화문 광장이다.

촛불집회를 거치며 광장 민주주의의 상징이 됐다.

세종문화회관쪽 남북방향 차로를 없애 광장에 편입하고 광장 북단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 율곡로를 막아서 역사광장을 새로 조성하는게 골자다.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월대'와 '해태상'을 복원하고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전통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제는 교통대책인데, 서울시는 사직로 옆 샛길과 새문안길을 우회로로 제시했다.

광장이 넓어지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져, 시민들의 불편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올 연말까지 설계안을 구체화해 2021년 준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국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