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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시간제 근무,,현실은 달라,,실패한 일자리 실험일뿐,,,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4.13 15:29
  • 수정 2018.04.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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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캡쳐
▲sbs캡쳐

정부4년전부터 일주일에 기본 20시간만 일하는 시간제 공무원 제도를 도입했다.

주로 아이를 키우는 있는 워킹맘들이 일과 육아를 같이 할 수 있겠다는 의도였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정이다.

3년전 육아문제로 직장을 그만뒀던 한 여성은 시간 선택제 공무원에 합격해 다시 일을 할수있었지만 현실은 기대와 크게 달랐다.
 
2인 1조로 오전, 오후를 나눠 일을 맡다 보니 육아를 위한 시간 선택이 어려웠다.

또다른 여성도 마찬가지다. 아이 엄마인데 오후 근무가 고정돼고 잦은 초과 근무도 한몫을 했다.

또 기본급이 절반인데다 근무시간과 관계없는 출장비와 명절 상여금, 자격증 수당 등 각종 수당도 절반인데다 조직 내 시선 또한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로 대하는 듯 냉담했다.

한편 시간제 공무원은 2014년 박근혜 정부가 70%의 고용률을 달성하겠다며 도입해 5천여 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4년 사이 절반이 그만둔 실패한 일자리 실험으로 끝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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