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은 퇴진하라며 도쿄에서 열린 집회에는 3만 명 넘게 몰렸다.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아베 정권 퇴진 집회에 경찰 차벽이 등장했다.
"아베는 물러나라! 아베는 물러나라!"
일부 시민은 경찰저지선을 넘다가 경찰들과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해가 떨어지자 한 손에 촛불 모양의 등을 든 시민 수백명이 "아베 정권을 용서하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의 촛불집회를 참고해 한 작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아베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는 고이즈미 전 총리도 등을 돌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아베 총리의 3선 연임은 어려울 겁니다. 이미 신뢰가 없어졌습니다."고 말했다.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