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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일가, "탈세인가?" '무관세 반입' 의혹

  • 이남일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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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소셜네트워크 제보 내용
▲익명의 소셜네트워크 제보 내용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가 해외에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쇼핑을 즐기면서 세금은 내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 한다고 한다.

익명의 제보자가 소셜네트워크에 올린 글에는 '절세의 제왕'이라는 제목으로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의 해외쇼핑 행태를 나타내고 있다.

총수 일가가 쇼핑한 물건을 대한항공 해외 지점에 전달하면 직원들이 나서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한 고참 승무원은 이런 일이 수십년 동안 이어져 온 관행이며 담당 직원이 따로 있고, 쇼핑한 물품은 공항내 항공사 임직원들이 다니는 통로를 통해 이뤄지는데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순히 한진 일가의 문제가 아니라 공항의 세관에도 문제라고 보여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가 들어가면 오히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이같은 '무관세 통과' 의혹이 제기되지 진위 파악에 나섰다.

대한항공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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