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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화성시 정치인 전과자 공천 논란””

  • 고옥남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21 09:55
  • 수정 2018.04.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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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19일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 한 이후 화성시는 연일 전과자 논란에 횝싸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화성시 전체 선거판에 전과자 논란의 불씨는 조대현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서철모 화성시장 예비후보와의 경선이 결정되자 전과기록을 문제 삼으며 유감스럽다는 입장 표명을 내놓았고, 서후보를 겨냥하는 1인 피켓시위까지 등장하면서 전과자 논란을 언론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언론을 담당하는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을 마치고 곧바로 화성시장 후보 경쟁에 합류 헀고 조대현 예비후보와 경쟁하는 서철모 예비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다

권칠승 국회의원 지역구에서는 현직 최용주 시의원을 공천심사에서 컷오프 시키고 경선 대상자로 김효상 황광용 시의원 예비후보 등을 확정했다. 김효상 황광용 시의원 예비후보가 모두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김효상 시의원예비후보는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무면허운전으로 2007년,2008년 두차례 연속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황광용시의원 예비후보는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기록이 있다

권칠승 국회의원이 전과자 공천에 대하여 중립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용주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도덕성과 정당기여도 등에 이의를 제기하는 재심신청을 한 상태이다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은 20일 화성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당인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으로부터 공천 또는 경선인으로 지정된 분들의 상당수가 범죄경력자들로 채워져 있다"고 비판했었다

김용 지역위원장의 시,도의원 출마자 중에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한 후보가 이번 공관위에서 공천을 받은 바 있다

채인석 현직 화성시장의 불출마 선언, 전과자 논란 등으로 화성시 정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원욱 국회의원은 화성시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하지 않기로 하고 중립을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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