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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성, 이동식 카메라에 수차례 가운데손가락,, 수감신세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4.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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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24일(현지시간) 미국 FOX뉴스,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주 그래싱턴에 사는 한 남성이 속도 감시 카메라를 향해 여러차례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렸다가 철장 신세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도로 위에 있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향해 세 차례나 손가락 중지를 치켜세웠다.

차에 방해전파 레이더를 달았기 때문에 번호판을 식별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지만 경찰은 단속 카메라에 찍힌 차량 이름, 색깔 등 특징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좁혀나갔다.

이에 경찰이 수사중 임을 알고 집 인근 강에다 차 번호판과 설치 장치를 던져 은폐를 시도했으나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3일 경찰 심문에서 그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 결국 불손한 제스처를 한 사람이 자신임을 자백했고 그는 법 집행 방해죄로 8개월 동안 수감되고, 운전면허 1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차량에 부착된 방해전파때문에 과속 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속도 위반 혐의는 부과되지 않았지만 정당한 법의 실현을 방해하는 것은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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