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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청소년들 진학대신 취업 선택

  • 김형만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4.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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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쳐
▲사진=SNS 캡쳐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26일 공동 발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대학에 진학한 비율은 68.9%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줄었다.

대신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택한 졸업생의 비율은 늘어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률은 34.7%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먼저 취업을 하고 취업한 이후에 진학하는 ‘선취업후학습’ 등 제도가 정착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업률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청년층의 실업률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청년층 중에서도 나이가 많을수록 실업률이 높았다. 15~24세는 10.3%로 전년보다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25~29세는 9.5%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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