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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게시판, 광주폭행사건,, 일파만파~번져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5.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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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폭행사건 청와대 게시판에 엄벌해 달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광주폭행사건 청와대 게시판에 엄벌해 달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광주 폭행 사건에 대한 내용과 영상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큰 논란을 낳고 있다.

2일 '광주 폭행'이란 제목의 영상과 글이 <더팩트> 독자 게시판에 영상에는 집단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가해자들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여전히 폭행을 멈추지 않는 대담함을 보여 충격을 줬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광주폭행사건은 1일 오후 10시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한 번씩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란 제목의 글이 업로드되었다.

글에는 30대 남성이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귀가하는 중 택시 탑승 시비로 싸움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있고 사건이 발생한 곳은 광주 광산구 수완동이다.

글쓴이는 "친동생이 일행 등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30대 또래 남성 7명과 여성 3명이 있는 무리와 시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동생은 집단 폭행을 당했고, 큰 돌로 내리쳐 머리를 찍히고 뾰족한 나뭇가지로 눈이 찔렸다"고  "현재 동생은 뿌옇고 흐릿한 물체 정도 식별이 가능하다"며 "실명 위기 상태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동생의 상태가 이처럼 심각하지만, 현재 7명의 가해자는 전원 구속이 아니라 3명만 구속됐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2일 온몸에 멍이 들고 심하게 부은 광주 폭행 피해자 사진과 함께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고 촉구하는 글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2일에는 국민 청원까지 등장해 현재 참여 인원이 6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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