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당사자인 조현아·현민 자매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된 이디야커피 가맹점에 대해 본사가 가맹계약을 해지했다.
3일 이디야커피는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 명의의 공지문을 통해 "이디야커피는 두 매장에 대해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행태가 드러나는 과정에서 서울 중구 한진빌딩 입구의 이디야커피 소공점과 이디야커피 인하대병원점의 가맹점주가 각각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처럼 조현아·현민 자매가 이디야커피의 가맹점주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사에까지 타격을 미칠 우려가 커지자 이디야커피는 서둘러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언론에 의하면 문 회장은 "최근 한진그룹 일가인 조현아·현민이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해 저희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 일가와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