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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김씨,,게시글 화제,,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5.11 13:35
  • 수정 2018.05.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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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에 남긴 글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이 화제인 가운데 최근 미국 트위터 본사가 경찰이 요구한 '혜경궁 김씨' 계정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앞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혜경궁 김씨(@08_hkkim)'는 아내가 100% 아니다"라고 밝힌 가운데 혜경궁 김씨가 트위터에 남긴 글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이른바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이라는 일련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해당 이용자는 지난 대선 경선 당시부터 최근까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난하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비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혜경궁 김씨'로 칭해지고 있는 트위터 이용자는 "내가 이재명 시장님 사모 소리 듣는 건 기분 좋긴 한데, 니들 날뛰는거 보니 진짜 한심하다. 이게 전해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전해철 예비후보의 지지자로 치부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한 "문후보 대통령 되면 꼬옥 노무현처럼 될거니까 그 꼴 꼭 보자구요. 대통령병 걸린 X보단 나으니까" "자한당과 손 잡은 전해철은 어떻구요? 전해철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되었는데. 이래놓고 경선 떨어지면 태연하게 여의도로 갈거면서"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트위터 이용자의 아이디가 이 전 시장의 아내 김혜경 씨의 이니셜과 일치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은 해당 트위터 이용자를 이 전 시장의 아내 김혜경 씨의 이름을 대신 '혜경궁 김씨'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이 같은 의혹과 관련이 이재명 전 시장은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고 나섰고 아내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계정이 없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아내는 대선 경선 이후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유세와 봉사에 힘썼다며 "비판하고 공격할 일이 있다면 저에게 해달라"고 아내를 비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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