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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사고' 피해 병사 부친, SNS서 분통,,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5.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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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강원 철원군 육군 모 부대 최전방 GP(감시소초)에서 총기 오발로 병사 1명이 관통상을 입는 사고가 지난 9일 일어났다.

응급처치를 받은 병사는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병사의 아버지가 사건이 축소은폐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철원군 육군 부대 최전방 GP(감시소초)에서 총기 오발로 관통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피해자의 아버지가 SNS에 이번 사건은 단순 오발 사건이 아니며 군에서 사건을 축소 및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철원 총기 사고의 아버지라고 밝힌 김 씨는 "철원 3사단 총기 사고 피해자 김 병장이 바로 우리 아들"이라며 "평소에도 총기를 겨누는 장난을 자주 쳤다는 A 병장이 총을 팔에 대고 쏴 팔을 관통한 총알이 아들 옆구리에도 박혔다" "3시간 반 수술 끝에 총알을 제거하고 아들은 목숨을 보전했다" 고 했다.

한편, 군 당국은 오후 6시 50분께 경계근무를 마친 병사들이 총기 안전검사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연병장에 집합해 대기하던 중 김 병장이 동료 병사의 K-1 소총 오발로 오른팔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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