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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인사회, "북미정상회담" 희망의 평화체제 구축 기대!

  • 김수선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5.14 15:44
  • 수정 2018.05.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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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현 한인회장(왼쪽부터),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봉세종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연합뉴스)
▲노종현 한인회장(왼쪽부터),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 봉세종 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싱가포르 한인들은 "이번 회담이 평화체제 구축의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여러 희망을 쏟아냈다.

싱가포르 한인회 노종현 회장은 14일 "회담 개최지 발표 이후 전 세계 한인회로부터 축하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이곳 한인뿐만 재외동포들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PG홀딩스 그룹 박기출 회장은 전 세계 74개국 146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회담 날에는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더라도 무조건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날씨와 분위기,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마음에 새기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남북관계 개선이 속도를 내 경제협력을 재개한다면 전 세계를 무대로 누비는 한인 경제인들이 남북 간 교류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혜영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장은 회담 당일 지회 임시총회와 이사회를 소집하여 "임시총회를 일찍 끝내고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할 것"이라며 "세계 무대를 누비는 한인 경제인들의 활약이 이제 주목받을 때가 왔다"고 말했다.

차세대 경제인으로 활동하는 추성훈 'CHUSH 마케팅' 대표는 "한상들은 사업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성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대한민국에 대한 걱정, 북핵 위협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면 무역하는데 리스크가 줄어들어 전 세계가 대한민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에서 사업하는 한인 경제인들은 남북 경협 활성화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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