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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최순실씨와 딸 정씨 '모녀상봉'
국정농단 최순실씨와 딸 정씨 '모녀상봉'
  • 박종순 기자
  • 승인 2018.05.1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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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2)씨와 딸 정유라씨가 약1년 반만에 ‘구치소 모녀상봉’을 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정씨와 면회했다.
 
최씨와 정씨는 일반접견 절차로 약 10분간 만나, 두 사람은 눈물 없이 덤덤하게 근황 관련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상황이나 결과 언급을 삼가고, 지난 11일 수술을 받은 최씨의 경과 등 주로 건강을 포함한 대화가 서로 오고 갔다고 한다. 최씨는 정씨에게 “잘 지내고 있냐. 건강 잘 챙겨라”와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가 정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져 귀국한 지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귀국해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아 온 최씨는 지난 11일 부인과 질환 수술을 앞두고 “전신마취가 필요한 대수술이라 생사를 알 수 없으니 딸을 접견하게 해 달라”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정씨 역시 최씨의 혐의 중 공범으로 적시된 경우가 많아 증거인멸을 공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씨도 지난해 6월 최씨를 만나기 위해 최씨가 수감 중인 서울 남부구치소를 방문했다가 어머니를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적 있었다.

교정 당국은 당시 “정씨가 ‘형사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며 면회를 불허했다.
 
그러나 이날 대법원이 정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관련한 최씨의 업무방해 등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의 원심판결을 확정함에 따라 면회가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씨 측은 대법원 첫 확정판결로 접견이 허용된 만큼 앞으로 자주 면회에 나설 뜻을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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