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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6.13 지방선거 공약 "부모 모두 육아휴직 신청"

  • 이남일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5.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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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약하는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
▲지방선거 공약하는 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은 현행 사흘인 아빠의 유급 출산휴가를 한 달로 늘려 양육부담을 줄이겠다는 내용의 6.13 지방선거 공약을 23일 발표했다.

또,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고치고 육아휴직 급여도 부모 모두에게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육아휴직을 부모 모두 1년씩 사용한 후에는 부모 중 1인이게 3개월을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현재 공무원에게만 해당되는 난임 휴가와 최대 90일간의 난임 치료 휴직 보장을 일반 노동자에게도 보장하고, 난임 시술의 건강보험 지원 횟수제한도 폐지 하기로 했다.

조산할 경우 출산휴가 30일을 추가로 부여하고, 산후 조리비용을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하는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고음이 수없이 울리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법으로 보장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조차 눈치를 봐가며 써야 한다"며 "국가가 임신과 출산, 보육을 함께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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