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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입장 표명에 미국 측에 책임 전가!

  • 안순원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5.25 17:11
  • 수정 2018.05.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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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사진=연합뉴스)
▲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다음달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로,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통보 이후 8시간 만의 발표로 신속한 입장 표명이다.

북한은 미국의 일방적인 회담 취소가 매우 뜻밖이며 유감스럽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적대감은 "일방적인 핵폐기를 압박해온 미국 측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이라며 미국 측에 책임을 돌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미회담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고, 문제 해결의 실질적 작용을 하는 현명한 방안이 되기를 은근히 기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에 대해 회의감이 들지만,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말하며 대화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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