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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 허위사실 유포 혐의,,변희재 구속심사

  • 박종순 기자 escape66@hanmail.net
  • 입력 2018.05.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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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영상캡쳐
▲연합뉴스tv영상캡쳐

 

손석희 종합편성채널 JTBC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변희재씨는 박근혜 정부 시절 ‘비선실세’로 불렸던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유포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변 고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홍승욱)는 지난 25일 변 고문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변 고문은 ‘손석희의 저주’라는 저서와 인터넷 언론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했다”며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태블릿PC 조사 결과와 검찰의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변 씨가 합리적 근거 없이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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