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스캔들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측은 이 후보가 배우 김부선 씨와 2008년을 전후로 부적절한 관계로 만났다고 주장하며, 이와 관련 기자회견에서 스캔들 상대 배우의 녹음파일을 언론이 공개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그때 전화 통화 내역 보면 다 나와 있죠. 봉하로 간다는 사람을 옥수동 집에 가 있으라고 하고, 옥수동 집에서 밀회가 이뤄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절대 사생활이나 불륜, 치정이 아니고 후보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라고도 말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한 뒤 한 인터넷 언론(시민일보)은 김부선 씨의 육성 파일을 공개했다.
배우 김부선 씨 추정 육성 "이재명이랑 여기서 오랫동안 만났어요, 저랑. 2007년 12월 말부터 2009년 5월까지 꽤 오랫동안."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는 "이 후보는 더 이상 거짓과 변명의 장막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김 씨의 양육비 소송 문제로 몇 차례 만난 것이다"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1300만 도민의 운명이 걸린 선거에서 미래 이야기는 하지 않고 네커티브하는게 안타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