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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기 청와대 인사 단행... 소득주도정책 구체화

경제수석 윤종원, 일자리수석 정태호, 시민사회수석에 이용선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6.26 14:15
  • 수정 2018.06.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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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청와대 인사를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
2기 청와대 인사를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차관급인 경제수석비서관과 일자리수석비서관 등을 교체하는 중규모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와 관련 경제수석 및 일자리수석 교체 이유에 대해 지난 1년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정립하는 기간이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2기를 맞아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음을 밝혔다.

 

홍장표 전 수석이 맡고 있던 경제수석에는 윤종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가 임명으며, 반장식 전 수석이 맡고 있던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현 정책기획비서관이 승진 임명됐다. 하승창 전 수석이 맡고 있던 사회혁신수석은 명칭을 시민사회수석으로 바뀌었고,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경남 밀양 출신의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윤 수석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역임한 뒤 현재까지 OECD) 특명전권대사로 일하고 있었다.

 

경남 사천 출신의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대변인,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왔다.

 

전남 순천 출신의 이용선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를 거쳤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한편 송인배 제1부속실장은 보직을 바꿔 정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제1부속실장은 조한기 현 의전비서관이 보직을 바꿔 맡게됐고, 의전비서관직은 김종천 현 대통령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이 승진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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