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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성 평등 문제 각 부처의 고유 업무로 지시'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7.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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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일(오늘)  성 평등 문제를 정부 각 부처의 고유 업무로 인식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 성 평등 문제를 여성가족부 의무로 여기지 말고 정부 각 부처의 행정 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각 부처가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희롱, 성폭력 방지 보완대책이 보고된다며 그동안 나온 대책들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보완책이 발표된다는 것은 더욱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 대법관이 사상 최초로 4명으로 늘어나게 된 것과 함께 오늘 출범하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여성 위원 숫자가 절반을 넘긴 사실 등을 예로 들며 적어도 성 평등 문제만큼은 이 정부에서 확실히 달라졌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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