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의 한 비행기 활주로에서 수리온(MUH1) 헬기 1대가 10M 공중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로 인해 탑승자 6명 중 5명이 사망했고 생존자 1명이 의식불명이었으나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뒤 18일 깨어났다.
당시 목격자는 해병대 헬기가 활주로에 추락한 뒤 불이 붙어 전체가 전소됐다고 증언했다.
또한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촌락까지 굉음과 검은 연기가 번지는 등의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