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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중성의 실체들...

*조폭연루설 이재명, 김부선에 이어 김사랑 씨 강제입원, 의혹 증폭
*경기도에 필요한 일들 추진해 나가는 일 잘하는 이재명

  • 구순영 기자 gsygood@hanmail.net
  • 입력 2018.08.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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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간으로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간으로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재명 김부선 의혹에 이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형 이재선 씨의 강제 정신병원 의혹과 함께 김사랑 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사건 의혹을 또 제기했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통해 조폭연루설에 휘말렸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 수십만 명의 국민청원과 당을 나가라는 더불어민주당의 탈당 압력까지 현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듯, 7일 불거진 김사랑 씨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은 생각보다는 심각한 수준이다. 김사랑 시는 성남 시에서 20년 동안 살았던 성남시민의 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성남 소상공인으로서 성남 소상공인들과 함께 밴드를 운영하는 밴드장이기도 한 사람이었다. 소상상공인 밴드장의 한 사람으로서,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의 회계가 불투명하다며 문제제기를 했던 사람이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이 467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성남시 수정로의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사업을 위해 주차장을 비롯해 편의시설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사람이었다.

 

당시 김사랑 씨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해명을 촉구하다 지난해 11월 경찰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감금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가족과 지인의 요청에 따라 풀려난 김사랑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이 공권력을 동원해 날 납치감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이재명 시장의 페이스북에 상인을 대표해 질의했지만 어느 날 해당 글이 삭제됐다고 설명한 김사랑 씨는 계속된 삭제로 이메일까지 보냈지만 답장은 커녕 이재명 재단과 이벤트업자로부 고소고발만 당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사랑 씨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고 항소를 준비하던 중 자신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성남 경찰관들에게 체포 연행돼 정신병원에 감금됐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형 이재선 씨 기사를 공유하며 성남시민 김사랑 씨의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 증언자를 정신병자로 만들기! 이재명 지사가 본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쓰는 상습적인 전략 같다형 이재선 씨 뿐 아니라 김사랑 씨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사랑 씨의 기자회견 후 계속된 의혹과 추궁이 이어졌으나 이재명 지사는 현재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정에서 넘어오는 보도자료 상황은 필요한 일들을 추진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도시개발 건설 수주를 하는 데에 도 예산 절감을 위해 관급 공사 원가 공개에 이어, ‘표준시장 단가를 적용한 셈법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 송정 지구 도시개발을 실시할 수 있도록 인허가를 내주었고, 중소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예산 확정 공고했다.

 

일 잘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모습이 진정한 모습인지, 의혹 뒤에 있는 권력을 무기 삼아 겁 없이 권력을 휘두르는 조폭의 수장 같은 모습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모습인지 지켜 볼 일이다. 부디 이 의혹의 진실들이 밝히 밝혀져 정의로운 권력과 시민들을 지켜 줄 수 있는 순백한 도덕성을 간직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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