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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14일까지는 안전진단 끝내기는 어려울 듯...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8.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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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량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어제(12일) 까지 67.9%가 안전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14일 안전진단을 끝낸다는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2일 24시(13일 0시)까지 리콜 대상 차량 10만 6천317대 중 7만 2천188대(67.9%)가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부품을 교체한 것이 1천860대입니다. 렌터카 차량이 대여된 것은 4천963대이고 이 중 안전점검 후 렌터카 대여가 결정된 것은 215대다.

예약 접수를 했지만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해 대기 중인 차량은 8천24대다.

예약 대기까지 합해서 아직 안전진단을 못 받은 차량이 3만 4천129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내일(14일)까지 안전진단을 마친다는 목표 달성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2일 이후 일일 안전진단 실적을 보면 가장 많은 것이 7일 7천648대였습니다. 오늘과 내일까지 이틀을 투입해도 추가로 이틀 이상은 더 들어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편 국토부는 필요할 경우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조사팀을 꾸려 독일 본사와 제작공장을 방문해 조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차량 리콜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63억 원을 추가 편성하기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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