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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허익범 '특검의 정치행태 법적' 책임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8.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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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허익범 특검의 정치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면서 "특검법을 넘어선 수사와 언론플레이 등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4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이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이 민간기업 재직 시 받은 급여가 정치자금에 해당하는지 수사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월권 수사"라며, "송 비서관이 재직했던 민간기업은 드루킹 사건과 전혀 관련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의혹이 있어도 검찰에 넘겨 진실을 밝히면 된다"면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자 별건수사로 압박을 가하고 정치 갈등을 키우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특검이 수사 초기부터 교묘한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 공표를 해왔다"며, "정당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는 점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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