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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아이티 거쳐 브라질로 확산 했다는 연구 '결과 발표'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8.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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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아이티를 거쳐 브라질로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간으로 14일 한 브라질 일간지는 브라질의 오스바우두 크루스 의료재단 연구진이

소두증 감염 경료를 추적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연구원들은 특히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아이티에 주둔한 브라질 군인들에 의해 지카 바이러스가 브라질로 유입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브라질은 2004년 이후 지난해 8월까지 36천여 명의 병력을 아이티에 교대로 투입해 왔다.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됐고 201626만 명 이상의 감염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또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로 번지기도 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고에 따라 201511월 지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활동을 벌였으며, 감염 사례가 줄자 20175월에 비상사태를 해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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