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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 특활비를 폐지...이제 청와대와 정부가 국민의 여망에 답해야...

  • 강대학 기자 010@kukmini.com
  • 입력 2018.08.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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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최소 경비만을 제외하고는 특활비를 폐지·반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안 위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우리 국회는 특활비를 폐지하기로 했고, 이제 청와대와 정부가 국민의 여망에 답해야 한다"며 "올해 정부 21개 부처에 편성된 특활비는 총 7천9백17억 원에 달하는데, 현재 미사용된 예산 중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반납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특수활동비 부정 사용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정부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가 이를 바로잡는 것이 국민들이 준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국회의 예결특위원장으로 2019년 정부 예산안에 목적 외로 사용됐던 특활비의 대폭적인 삭감 편성을 촉구한다"며 "만약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회의 심사과정에서 철저히 따져 불요불급한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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